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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쟁이

손 쉽게 따라해보는 그림 그리기(트레이싱)

 

 

 

 

트레이싱은 베껴 그리는 걸 말하는데요.

그림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거나 관심이 생기신 분들에게 정말 좋은 연습법입니다.

처음엔 좋아하는 배우나 연예인을 그리려고 시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부터 난이도가 높은 인물화에 도전하시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을 때

좌절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분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트레이싱으로 연습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며칠 전 박지성 선수의 팬분께서 팬미팅에 가져가실 그림을 주문해주셨습니다.

위 사진을 보내주시고 들어갈 글자와 배경까지 설명해주시고 주문을 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포토샵에 들어가 요청하신 사이즈인 A3로 파일을 만들어 줍니다.

( Alt + F, N / 가로 297mm 세로 420mm 해상도 300ppi로 설정 )

 

 

 

 

 

 

 

보내주신 이미지를 드래그해서 넣어주시고 사이즈에 맞게 조정해주세요.

( Alt + E, F / 사진의 비율을 유지시키며 확대할 때는 Shift를 누른 상태로 진행해주세요 )

저 같은 경우에는 들어갈 문구가

"Manchester United

J.S.PARK

NO.13"

이기 때문에 왼쪽 위에 있는 공간을 비워두며 사진을 조절했습니다.

 

 

 

 

 

 

이미지의 불투명도를 50~70% 정도로 조절해주신 뒤 확실하게 경계가 필요한 부분을 그려주시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그리려고 하는 이미지와 차이가 있지만 하시다 보면 빠르게 그림이 완성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F5
상단

 

 

 

손떨림이나 선이 예쁘게 그어지시지 않는다면 F5를 누르고 브러쉬 설정에 들어가시고 보정을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상단에 보이는 보정을 %로 조절하면 되는데요.

보정은 개인마다 설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그려보시며 찾는 게 가장 빠릅니다.

전 그림을 그릴 때 손떨림이 심해 30~50%로 조절합니다.

 

 

 

 

 

 

 

여기까지가 30분 정도에서 꼼꼼하게 작업을 하면 한 시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여기까지 그리기만 해도 뭔가를 완성해간다는 성취감이 듭니다.

빠르게 완성을 하기 때문에 재미를 붙이는데 정말 좋습니다.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해주시고

윤곽선 위에 추가적으로 빗금으로 어두운 부분을 표현해주면 그림의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베껴 그리는 그림이라도 세세한 표현을 놓치면 안 됩니다.

 

 

 

 

 

 

 

 

여기서 다시금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해주시고

본격적으로 채색에 들어갑니다.

색상이 많을수록 그림의 퀄리티는 높아지지만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적은 색상을 사용했을 때의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크게 3~4개 정도의 색상으로 명암을 표현합니다.

 

 

 

 

계속해서 원본 이미지를 보면서 확실하게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찾아가면서 채워주시면 됩니다.

어둡고 밝은 부분을 그리시다 보면 빠르게 형태가 잡혀가는 게 보입니다.

너무 꼼꼼하게 그리기보단 크게 크게 그리고 지워 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맨유 마크와 원하셨던 문구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트레이싱하여 그렸기 때문에 빠르게 완성했습니다.

 

 

 

오늘은 트레이싱으로 박지성 선수를 그려보았는데요.

이제 막 그림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가족이나 연인, 혹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그려보며

연습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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